☘킹레코드(ㅋㅋ)
BIG HEAT WAVE|노트안알려주는거 실화냐
이치로 향수! 직접 뿌려본 건 아니고 굿즈 샀는데 판매자분이 누이에 뿌려주셨다. 달고 무겁고 끈적하고(ㅋㅋ) 19살이 쓸만한 향수는 아닌듯... 호스트 복장 입은 이치로가 이 복장엔 이건가 하고 남자냄새 향수 추천받아서 뿌렸을 거 같음 ㅠㅠ
WHITE MADNESS|노트안알려주는거 실화냐22
아 제발 향수 이름 실화냐고...ㅠㅠ 물냄새 남 오이나 멜론에서 느껴지는 그 바이브 뭔줄알지 얘는 나름 납득가능함 이치로보다 가볍고 션한 느낌 ㅠㅠ 태악 왈 지하철에서 남자가 ㅈㄴ 꾸꾸. 하고 지나가는 느낌이랬음 근데 이게 이치로가 더 심하고... 잔향이 더 보송해서 좋았음! 그래도 이치로보다는 데일리로 뿌리고다닐 수 있을거같은 향...
☘비비앙
월넛크릭그린|TOP: 베르가못, 네롤리 / MIDDLE: 세이지, 그린티 / BASE: 머스크, 샌달우드
룸스프레이로 먼저 뿌려봤는데 향수가 훨씬 좋은 것 같다. 논픽션 네롤리 드림의 네롤리는 너무 딱풀 향이던데 이거는 첫향부터 좋음. 처음에는 약간 숲 느낌? 청량하게 시작해서 되게 뽀송~ 포근~ 하게 마무리됨. 숲 속에서 비누로 손 씻는 느낌임. 무신사 1위던데 남녀노소 호불호 진짜 없을 것 같음…. 봄여름가을겨울 다 어울리는 듯.
에끌로에|TOP: 아르테미시아 풀 / MIDDLE: 네롤리 / BASE: 베티버, 제라늄
엄 청 나 게 꽃시장 향. 막 딴 꽃다발을 한아름 안았을 때 나는 향 같음. 쌉싸래한 풀은 금방 날아가고 생화 향만 남는데 머리아픈 꽃향기가 아니라 진짜 생화 향이라서 좋음. 이거 뿌리고 농구장 갔는데 이가님이 옆에서 꽃향기가...? 하고 갸웃거리셨던 것 같음(ㅎㅎ)
☘SHIRO
얼그레이|TOP: 베르가못 / MIDDLE: 티, 로즈 / BASE: 머스크, 앰버
얼그레이는 얼그레이인데 얼그레이 밀크티로 만든 잼… 같은 단 향이 훅 끼친다. 여름에 뿌리기 너무 단데요?! 근데 또 내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진득~묵직한 단내는 아님. 조금 지나면 찻잎스러운 씁쓸함?이 치고 올라오긴 함. 로즈는 잘 모르겠는데 꽃향이 조금 섞이는 것 같기도…. 잔향은 단내가 좀 줄고(아예 없는 건 아닌 느낌) 마무리는 포근해지는데 왜인지 모르게 조금 시기도 한? 느낌. 암만 봐도 여름보단 가을겨울이 어울리지 싶다.
화이트티|TOP: 자몽, 레몬, 그레인 / MIDDLE: 그린티, 재스민, 로즈, 릴리 / BASE: 머스크, 우디, 앰버
감귤류 과일이 두가지나 들어가다니요 확실히 처음에 시트러스! 스러움. 좀 쨍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큼한 향이 난다. 나는 시트러스를 좋아하는구나~ 왜인지 모르겠는데 오히려 이쪽이 더 얼그레이 같다고 느낌. 위의 얼그레이 향수는 쨈 같았다면 여긴 진짜 찻잎 같은 느낌이랄까? 마지막에 우디하게 포근해지긴 하는데 또 너무 따뜻~포근하진 않고 약간 시원하기도 한 듯? 찹다 느낌은 아니지만 삼림욕의 느낌이랄지… 이건 여름에 쓰기 가능!! 최근 제일 잘 뿌려주고 있음
☘논픽션
네롤리 드림|MAIN NOTE: 네롤리, 오렌지 블러썸, 뮤게, 머스크
아 뭔가 엄청 꼬리한 향이 치고 가는데 썩 호는 아님…. 이런 걸 딱풀 향이라고 하는 걸까요? 거기에 계속 은은한 꽃향기가 섞여서 남. 근데 이 향조가 나한테는 좀 울렁거리는 느낌인 것 같음.... >오렌지 블라썸 향조가 향조 자체는 애니멀릭한 언더톤이 있어서 비리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다< 라고 쓰신 글을 봤는데 이것 때문인지 뮤게 때문인지 모르겠음 ~.~ 나중에 다른 은방울꽃 향수를 맡아봐야겠다. 잔향은 비누향? 느낌으로 마무리돼서 그래도 괜찮은 듯한데 처음의 그 울렁거림이 별루야
심플 가든|MAIN NOTE: 베르가못, 라임, 클라리 세이지, 시더우드
첫인상은 왠지 모르게 물 냄새…? 산뜻하다 막 쨍하진 않은데 시트러스 느낌! 확실히 오렌지st 시트러스 맡다가 라임 맡으니까 느낌이 다르군 싶고... 거기 살짝 허브향처럼 풀냄새가 섞이는데 이 부분이 살짝 쌉쌀해서 호인 느낌. 튀지 않고 진짜 은은해서(라는건? 지속성은 별로라는 거죠) 비올때 뿌리기 좋을 것 같음. 잔향은 시원한 남자 스킨 향…? 약간 우디한데 강하진 않고 라임이 계속 깔려 있는 것 같음. 세이지가 허브 느낌으로 중심을 잡아준다. 가든은 가든인데 꽃은 없어서 향수 이름 잘 지은 듯.
오픈 암스|MAIN NOTE: 비터 오렌지, 페티그레인, 네롤리, 전나무
오렌지... 인데 쌉쌀한 것이 오렌지 껍질 긁어놓은 것 같은 첫인상. 정말 맨 처음에 뿌려봤을 땐 조금 꼬릿하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뿌려보니까 아닌 듯?! 오히려 좋아. 날아가면 약간의 풀냄새+우디하게 마무리된다. 확실히 내 취향이 네롤리<얘를 좀 타는지 중간에 살짝 미끄덩한가? 싶긴 한데 이정도면 ㄱㅊ... 개인적으로는 포근하다고 느끼긴 했는데 시트러스가 계속 남아있어서 그런지 무겁지 않음. 여름에 쓰기도 가능한데 봄가을이 더 잘 어울릴지도? 초여름까지는 괜찮은 느낌. 샘플러 셋 중에선 제일 취향! 심플 가든은 지속력이 너무 빠르고 코에 확 스치는 느낌이 없어서(ㅋㅋ) 오픈 암스는 잔향이 젤 좋음.
☘밀러 에 베르토
뉴스터디|MAIN NOTE: Green orange, Whild lemon, Grapefruit from Cuba, Cut grass, White petals, Woods, Pressed fig, Coconut
처음에 엄청 시원한 향이 남!! 시트러스+물향 같은 시원함... 이 물향이 무화과 향인가 싶은데 약간 바다가 연상되는? 진짜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향. 이게 한 겹 날아가니까 코코넛 향이 나는데 이게 너무 달거나 묵직하지 않고 좋다~! 코코넛 향만 나는 게 아니고 이것저것 살짝씩 섞인 프루티함+꽃향기 사알짝 느낌인데 뭔진 잘 모르겠고 피냐콜라다 마시는 기분이 듬. 헉 너무 좋은데...? 본품 사고 싶다
☘올팩티브 스튜디오
댄싱 라이트|TOP: Italian Bergamot, Icy Mint, Guatemalan Cardamom, Fig Milk Accord, Pineapple Accord, Indian Ocean Pink Pepper, Siberian Pine Needles / MIDDLE: Egyptian Jasmine, Moroccan Neroli, Seringa Accord, Freesia Accord, French Lavandin / BASE: Indian Sandalwood, Virginia Cedarwood, Ambery notes, Musks, Mosses
오로라와 빙하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라더니 과연 쎄~하다... 민트? 가 치고 나오고 거의 바로 소나무... 전나무 이런 느낌의 향이 올라오는 듯? 이거는 나한테 우디함이라기보다는 차가운 절간 향인 느낌 ㅋㅋㅋㅋ 살짝 매캐한 느낌도 있어서... 진짜 솔의눈 생각남! 근데 또 금방 날아가고 플로럴이 쭉 올라온다... 네롤리 들어가서 그런가 좀 미끄덩하긴 한데 흠 완전 싫어! 는 아니고... 맡을수록 괜찮아짐 여기서 또 아주 살짝 달콤한? 향이 나는데..? 무화과인가봄... 근데 초반의 시원한 향이 남아있어서 이게 부드럽게 합쳐지는 게 넘 신기하다 ㄷㄷ 결과적으로는 톤다운된 플로럴+시원포근 우디하게 마무리되는 것 같음 이렇게 노트 보면서 겹겹이 향이 다 느껴진다는 점이 매력적이긴 하도다
☘odt.
크러쉬|Top: Pear, Apple, Solar accord / Middle: Jasmine, Tuberose, Eedarwood / Base: Ambroxan, Moss, Musk
시원하지는 않고 엄청 포근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달콤해짐. 근데 기분 나쁘고 못 견딜 정도의 달콤함은 아니고 괜찮음... 프루티한 것 같기도 하고. 느낌이 좀 건조한데 지중해 st? 물기 하나도 없는 모래 해변에 드러누워있는 것 같다 흠... 근데 미들노트의 자스민은 잘 못 느끼겠고 이후로는 계속 뭔가 포근하게 유지되는 것 같은? 암브록산<얘가 살냄새라는데 뭔지 알겠다 그냥 머스크랑은 다른 무언가의 느낌... 이것이 살냄새...? 다행히 내 피부 위에서 막 쩐내같은 느낌으로 표현되진 않는듯(;;) 근데 이것보단 그냥 뽀송한 마무리가 더 좋은 것 같아... 이 향수는 패스하는것으로
프로미스|Top: Elemi, Bergamot Oil / Middle: Incense, Benzoin, Musk / Base: Virginia cedar, Vetiver, Oak moss
베르가못은 잘 모르겠고 엘레미?도 시트러스 계라는데 뭔가 라임레몬오렌지 그런 향은 아니고 아로마st 향이 남... 쪼끔 분내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신기하다 불호보다는 호인 듯? 여기서 확 달콤해지는데 이게 벤조인 때문일지도... 바닐라 느낌이라고 하네요 머스크 껴있어서 포근해지기도 함! 마무리가 우디... 한데? 단 향이 계속 남아있어서 달콤한 우디함인 듯 ㅠㅠㅋㅋ 근데 너무 찐하고 느끼하다고 느껴지지 않는 건 시트러스가 남아있어서일까... 뭣땜에 시원함이 느껴지는지 모르겠긴 한데 이거는 확실히 겨울에 뿌리기가 더 낫겠다
☘PRADA
프라다 뷰티 패러독스 오 드 빠르펭|Top: 칼라브리안 베르가못 하트, 탠저린 에센스, 페어 어코드 / Middle: 네롤리 에센스 및 네롤리 버드 에센스, 튀니지 오렌지 플라워 하트 앱솔루트 블로썸, 자스민 삼박 앱솔루트 / Base: 앱버 어코드(Ambrofix™), 라오스 벤조인 레지노이드, 마다가스카르 프리미엄 버번 바닐라 인퓨전, 화이트 머스크 어코드(Serenolide™)
또 어디서 본 시향 사진에서는 네롤리 - 앰버 어코드 - 머스크 어코드라고 쓰여 있던데 아무튼 노트에 뭐가 많다... 면세점에서 맡았을 때 우와 향 좋다!! 해서 태악이 공병에 소분해준 향수ㅠㅠ 탑노트에 베르가못이면 시트러스가 존재한다는 건데 안 느껴지는데요...? 전반적으로 달고 플로랄~프루티 향조가 강한 듯. 네롤리도 잘 모르겠어 살짝 풍선껌 같다고도 느껴질 만큼 달다... 울렁거리지 않는 걸 보니 딱 마지노선인 듯!ㅋㅋ 면세점에서는 프루티한 것들만 좋다고 맡고 다녔는데 내 살에서 나면 역시 조금 부담스러울지도 몰라... (나 말고 남이...) 와 그리고 위에 향수들 뿌렸을때 아무도 향수뿌렸냐고 안물어봤는데 직동들이 물어봄 ㅋㅋㅋㅋㅋ 향수냄새! 같은 향수인가봐
☘Les Parfums de Rosine
몽 아미 라 로즈|Top: Italian Bergamot, White tea, Pear flower, Bamboo sap / Middle: Rose essence, Lotus, Clary sage, Jasmine, Peony / Base: Chestnuts, Hazel wood, Cedar, Musk
은은하다더니 진한뎁쇼...?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향이 달다... 뭔가 묘~한 향이 나는데 베르가못은 잘 모르겠고 배랑 대나무는 느껴지는 듯. 배가 안 튀어오르게 대나무가 눌러주는 느낌인데 싫다까지는 안 가지만 좀 웃김(ㅋㅋ) 방향제 같기도 하고... 근데 계속 맡으니까 시로 화이트티 st 쨍함이 느껴지긴 하는데 이게 베르가못인거겠지... 잔향은 여전히 달긴 한데 위에 샤넬보단 훨씬 괜찮음 장미향이 올라오니까 오히려 좀 은은해진다. 이거는 잔향이 더 취향이네요... 머스크 껴서 그런가 포근~하고 진짜 향을 색으로 표현하자면 연분홍색? 처럼 떨어짐. 내돈주고 사진 않을듯2
☘조말론
우드세이지 앤 씨솔트|TOP: 앰브레트 씨앗 / MIDDLE: 씨 솔트 / BASE: 세이지
확실히 짠 향!! 이 처음에 난다. 근데 팔에 뿌렸는데 약간 아무 향도 안 나는...? 것 같아서 첨에 엄청 당황함;; 입구컷이라는 얘기는 들었는데... 전반적으로 향이 은은한 것 같긴 함 약간 촉촉하고 짭쪼름하고... 바닷바람이 떠오르는 느낌. 근데 얘는 첫 향보다 잔향이 더 잘 느껴지는 것 같은데? 살짝 소금기 있는데 쪼끔 달고(사람에 따라서는 안 달게 느껴질 정도인데 나는 계속 부샤드 카라멜 씨솔트 초콜릿 그게 떠오름) 우디하고 포근하고 근데 바닷가에 있는 우디 느낌이라 좋음 왜 유명한지 알겠고요 저에게도 호감입니다